유튜버들은 한달에 얼마나 벌까?

유튜버 수입은 어떻게?

유튜브는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미디어 사이트로 2005년 2월 15일에 처음으로 서비스를 시작했다. 동영상을 재생할 수 있는 사이트는 여러 곳이 있지만 국내처럼(예를 들면 판XX 같은?) 강제로 액티브 X를 깔게 하는 것이 아닌 플래시 기술을 이용한 빠르고 가볍게 재생할 수 있는 동영상 재생 사이트이다.

유튜브는 2006년에 구글에 인수되었으므로 유튜브로 돈을 벌기 위해서는 구글 애드센스에 필수적으로 가입해야만 한다. 구글 애드센스에 가입되어 있다면 유튜브에 광고를 달아서 재생 횟수나 광고 클릭에 따른 수익을 받을 수 있다.

위 사진은 필자의 애드센스 홈 화면으로 기간에 따른 수익이나 실적을 보고서 형태로 확인할 수 있다. 지금까지 총 페이지뷰 수는 632488건으로 총 클릭 수는 19205회이다. 1번의 클릭당 단가가 보통 20~30원 정도인 것을 보면 필자의 애드센스 수익이 얼마인지 대충 가늠이 가능할 것이다. 

보통 1000페이지당 수익을 나타내는 페이지 RPM을 보고 사이트의 질을 판단할 수 있는데 최소 1000페이지당 1달러는 넘겨야 하고 상위 유튜버들은 1000페이지당 2~5달러 정도의 수치를 보여준다. 정말 잘나가는 유튜버들은 1000페이지당 3달러 이상의 수익을 보여주곤 하는데 조회 수가 하루 평균 몇십만 건인걸 고려하면 수익이... 정말 엄청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소셜블레이드로 유튜버 수익을 확인 할 수 있다.

소셜블레이드라는 사이트를 통해 유튜버 랭킹이나 수익을 직, 간접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탑 25 랭킹을 보면 현재 1위는 퓨디파이(PewDiePie)인 것으로 보이고 총 비디오수 3307(비디오 수는 실제와는 뻥튀기가 심하게 된 듯하다) 구독자는 오천만이 넘고 총 뷰수는 160억이다. 뷰 숫자가 160억이라면 1000페이지당 1달러 라고만 계산해도 1600만 달러 현재 환율로 계산하면 180억이다. 2달러면 360억, 3달러면 540억!

어느 분야든 마찬가지이지만 유튜브 또한 최상위에 위치하는 사람은 상상을 초월하는 수익이 생김을 알 수 있다.

퓨디파이(PewDiePie)의 개인 채널 화면으로 날짜별 수익을 볼 수 있는데 하루 평균 뷰수는 260만으로 추정 수익은 최소 $658, 최대 $10500 인 것을 보인다. 

260만의 페이지 RPM을 수익으로 환산해 보면

1000페이지당 1달러 - $2600, 293만원

1000페이지당 2달러 - $5200, 586만원

1000페이지당 3달러 - $7800, 879만원

1000페이지당 4달러 - 10400, 1172만원

하루 최대 1172만원을 벌고 있음을 알 수 있다. 1년 수익 아니다. 한 달 수익도 아니다. 하루 수익이다.

대도서관님은 어떨까?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유튜버인 대도서관 님의 수익은 어떨까?

하루 평균 뷰수는 58만이고 추정 수익은 최소 $145, 최대 $2300임을 알 수 있다.

58만의 페이지 RPM을 수익으로 환산해 보면

1000페이지당 1달러 - $580, 65만원

1000페이지당 2달러 - $1160, 130만원

1000페이지당 3달러 - $1740, 195만원

1000페이지당 4달러 - $2320, 260만원

하루 최대 260만원을 벌고 계심을 알 수 있다. 30일이면 7800만원... 대도서관님 존경합니다!

나도 유튜브를 해볼까?

이 포스팅을 보고 계신다면 나도 한번 유튜브를 해볼까 하는 호기심이 생길 것이다. 동영상 편집을 할 수 있고 좋은 콘텐츠만 발굴할 수 있다면 누구에게나 기회가 있는 시장임은 분명하다. 하지만 단순히 돈을 벌기 위한 목적이라면 글쎄....?

유튜브 영상을 보면 딱 눈에 보인다. 이게 정보 공유를 목적으로 만든 영상인지 아니면 돈을 목적으로 만든 영상인지 돈이 목적이라도 퀄리티 있게 만든 것이라면 눈에 띄겠지만 어설픈 편집에 영상에 자막에 한참 수준 낮은 영상을 보면서 수익을 바라는 것은 도둑놈 심보 아닐까?

취미 생활로 유튜브를 하는 건 참 좋은 생각이다. 이만큼 건전하고 유용하고 또 약간의 돈도 벌 수 있고 금상첨화 아닌가? 좋은 영상을 하나 두 개씩 차츰 올리다 보면 구독자도 하나 둘씩 생기고 또 그만큼 입소문도 나면서 취미 생활로 시작한 유튜브가 나중에는 본업보다 더 많은 돈을 벌어들일 수도 있다. 

꾸준히 그리고 성실히 돈만 쫒아 가지 않고 좋은 동영상을 올린다면 제2의 대도서관이 나올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